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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활 1급 취득 및 공부방법 -2 (실기)

purplebreeze 2018. 1. 27.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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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활 1급 취득 및 공부방법 -2 (실기)

저번에는 컴활 필기 공부방법을 적어놨는데 이번에는 실기다!

1급 실기는 한 번 낙방한 후에 두 번째에 드디어 취득할 수 있었다. 약간 운 같다ㅋㅋ

 

첫 번째 실기도전(불합격의 과정)

필기를 한 번에 붙고나니까 약간 자신감이 눈덩이처럼 불어난거 같았다. 참 나태해지기 쉬운 나다.

보상심리 때문인지 더 놀고 싶어지고 하기 싫어졌다. 인간의 간사한 마음이란.. 참...

실기도 분명히 한 번에 붙을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필기시험 볼 때 처럼 설렁설렁 대충대충 하기 시작했다.


공부할 때 사용한 문제집, 강의 (첫 번째 시험)

첫번째 실기시험 볼 때 사용한 문제집은 컴활시험 등 자격증으로 유명한 Y사의 문제집을 이용했다. CD가 들어있어서 CD로 연습파일 다운받고 채점파일까지 다운받았다.

이 문제집의 구성은 실기연습문제, 모의고사문제, 기출문제로 이루어져있다. 기본개념은 잘 안나와있다.

강의는 듣지 않았다.

 

시험 준비과정 (첫 번째 시험)

실기 공부할 때 좋은 점은 뭔가 실생활에 유용한 것을 연습하는 느낌이 든다는 점이다. 엑셀은 회사업무에서 자주 쓰이는 것 아닌가??  그래서 하면서 동기부여도 되고 즐거웠다. 다만 액세스가 내 발목을 좀 잡긴 했지만...

실기시험준비는 좀 시간을 잡고 해야된다고 여러 후기를 읽어봤다. 그래서 한 2주면 되겠지? 이러고서는 실기준비에 매진했다. 방학 때였나...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뭔가 시간이 부족했다. 실제 준비시간은 1주도 안된 느낌이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문제집을 끝까지 연습을 못했다. (왜냐면 액세스는 독학으로 하려니까 뭔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서)

필기는 어찌저찌해서 벼락치기로 넘겼는데 제대로 기초도 안쌓여있는 상태에서 실기연습을 하려니까 계속해서 장애물에 부딛히는듯 했다. ㅠㅜㅠ

처음의 그 자신감들은 다 없어지고 시험이 다가오니까 초라해지는 나만 보일 뿐이었다. 시험때까지 기출문제는 한 문제도 안풀었다. ;; 계속 문제집으로만 연습했다. 같은 문제 반복하고 반복했다.


실기시험날!(첫 번째 시험)

액셀도 몇 번 연습을 해서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왠걸! 액셀 함수에서 예상치도 못한 문제들이 줄줄이 나오고 하나 모르면 다른 문제도 못풀 문제들이 나왔다. 허허

액세스는 생각보다 쉽게 나왔다. 근데 어쩌지 내가 액세스를 제대로 몰라서 버리는 문제들이 많았다.

시험 결과 (첫 번째 시험)

시험결과까지 3주정도 기다린후...

확인해보니! 이런! 불합격 ㅠㅜ 액셀 70점 액세스 70점을 넘어야되는데... 아마 60점대였던 거 같다.

아 2만원과 교통비 날렸네 이러고 좌절하고선 아예 반 포기상태로 냅뒀다. 시간은 흘러흘러 이제 점점 필기시험의 유효기간 만료가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필기시험 본 다음에 다음 실기시험까지 유효기간이 있는데 2년이다!) 그래도 어떻게해... 이거 안보면 필기부터 다시시작해야되는데.. 그건 죽어도 싫었다.

 

두 번째 실기도전 (합격의 과정)

 

불합격원인 찾기(두 번째 시험)

내 불합격 원인이 무엇이었을까? 곰곰히 생각해봤다(이제서야;;)

1. 기출문제를 풀지 않았다.

2. 액세스가 너무 취약했다.


그래서 다시 2주간 공부하기로 철저하게 계획을 짜고서는 시험접수를 했다.

액세스는 뭔가 독학이 어려울거같아서 유튜브 인강 찾아보면서 부족한 부분 보완해나갔다.

 

계획세우기 (두 번째 시험)

나의 계획표는 대략 이러했다. 

2주동안 벼락치기! (책 한권 마스터)

D-15 엑셀기출 03, 액세스이론1

D-14 엑셀기출 04, 액세스이론2,3

D-13 엑셀기출 05, 액세스이론4,6

D-12 엑셀기출 06, 액세스이론 10

D-11 엑셀기출 07

D-10 엑셀기출 010, 액세스이론 4, 문제모의고사 1,2

D-9 X

D-8 X

D-7 엑셀기출 11

D-6 액셀기출 12, 액세스 모의고사 1,2,3

D-5 액셀기출 13, 액세스 모의고사 4,5

D-4 액세스 실전모의고사 1,2,3,4,5

D-3 액세스 최신기출 1,2,3,4,5

D-2 X

D-1 이론 복습, 액셀 1회, 액세스 1회 연습

D-DAY


나는 계획 짤 때 짜잘짜잘하게 하면 잘 안지켜서 크게 짜놓고서는 계속해서 수정했다.

대충 저 계획에 맞게 잘 지켰다.

일주일은 엑셀에 매진, 나머지 일주일은 액세스에 매진했다.


느낀게 기출풀때마다 문제가 너무 새로워서 당황했다. ㅜㅠ ;; 기본연습문제만 풀면 안된다 절대로!!

계속 문제유형이 어려워지고 바뀐다. 그렇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풀거나 다른 유형을 문제들을 연습해봐야된다.

연습하면서 2주라는 기간도 짧기도 짧고 기출은 이걸로 괜찮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서 불안해졌다. 그래서 정익종이나 유동근이 컴활에서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입금하는 것부터 강의보는거까지 너무 귀찮아서 포기했는데 안듣길 잘한 것 같다. 안들어도 잘만 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그분들 강의는 정말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시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았는데 너무 강의수가 많아서 차마 들을 각오가 되어있지 않았다. 그냥 문제집만으로도 합격할 수 있게 만들자는 각오로 문제집만 이용했다.

 

시험날! (두 번째 시험)

하루 전날 혼신의 힘을 다해서 2주간 공부한 내용 한번 씩 흝었다. 시험은 아침에가서 봤다. 하마터면 늦을 뻔해서 시험 못볼뻔 했다. ㅠㅠ 울렁울렁거리는 마음 부여잡고 시험장에 다시 입실하고 실기시험을 치뤘다.

시험보고난 후에 느낌은 아! 내가 실수만 안하면 되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다. 갑자기 엑셀에서 듣도보도못한 X로 시작하는 함수가 나와서 당황했는데 함수마법사에서 설명을 읽어보고 차근차근 다시 했다. 그리고 배열함수에서 갑자기 막히는 듯 하다가 다시 계속해서 해보니까 잘 풀린 것 같고, 그리고 액세스는 정말 쉽게 나왔다. 시간이 없어서 몇개 버리는 문제들도 풀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시험결과 (두 번째 시험)

결과는 합격~~!! ^0^ 합격증은 집에서 수령하는 걸로 선택해서 거의 일주일 넘어서 받은 것 같다.

나는 여권같은 수첩으로 올줄 알았는데 카드형식으로 왔다.

 

일단 자신의 수준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한 후에 공부할 내용들 정하고나서 시간에 맞춰서 잘 분배한 후 계획대로 실천만 해주면.. 컴활은 무탈하게 잘 딸 수 있는 것 같다. 

 

정리하자면

1. 기출을 풀어라

책을 샀으면 그 책에 있는 모든 모의고사, 기출문제 한 번씩 풀어야 된다. 또 연습문제 따라하기는 필수이다.

그 책을 다 끝내려고 마음먹어야 된다.(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나는 ㅇㄷㄱ이나 ㅈㅇㅈ과 같은 상설복원문제만 풀려고 하는 꼼수를 부리려 했다.)

책에있는 기출들은 답이 잘 나와있기 때문에(그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강의도 잘 나와있다. 강의보면서 차근차근 따라하면 된다) 무조건 책으로만 끝내기가 가능하다. 굳이 상설복원문제 풀 필요 없다.

2. 자신이 취약한 부분 (예를 들어 엑셀에서는 함수, 액세스에서는 VBA와 같은) 을 찾고 확실해질때까지 연습한다. 이 때 기본개념을 알고 있어야 많이 도움이 된다. 기본개념은 내가 산 책(Y사)에서는 잘 안나와있었다. 그래서 내가 모르는 부분은 인터넷에 검색해가면서 찾았다. 약간 번거로웠는데 그만큼 더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3. 모르는 부분은 즉시 기록해두기!

 

나는 아래와 같이 컴퓨터로 실기연습하면서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귀찮더라도 한글파일에 바로 기록했다.

모르는 것들을 계속해서 기록하면 나중에 다시 볼 수 있어서 좋다. 인간은 망각이 동물이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너무 과대평가하면 안된다. 무조건 한 번 이상은 봐야된다는 마음가짐으로 귀찮더라도 기록해줘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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