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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후기

purplebreeze 2018. 12. 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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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 6개월 후기입니다.


편의점 알바 그만둔지 거의 1년넘어가는 것 같네요.

6개월만 한다고 말하고 알바 시작했는데 그보다 더한다고 말했으면 큰일날뻔했습니다.

점점 하다보니까 지루하고  사람이 화장실들어가기전하고 나오고나서하고 마음 바뀐다고 하지 않습니까 제가 딱 그마음이었어요.

4개월째 되니까 빨리 그만두고 싶고....

처음 시작할 때 의욕과다해서 안해도 되는 일 막 나서서 하고 그랬었습니다.

 


저는 G사에서 알바를 했었습니다.

CU는 친구 도와준다고 딱 한 번 해봤습니다.

확실히 GS25가 포스기 만지는 것도 그렇고 약간 복잡하다고 느꼈습니다.


1.알바구하기

일단 지금도 그렇지만 알바구하는 것은 항상 어렵습니다.

알바몬이나 알바천국 들어가면 사람구한다는 글 올라오면 잽싸게 양식맞춰서 이메일 보내거나 전화해야합니다.

저 알바 찾을 때도 무슨 그렇게 요구하는 게 많은지... 경력자 뽑는다고 그러고

직접가서 면접봤는데 나중에 결과 알려준다고 하고 연락 안오고

직접가서 면접보고 OK했는데 나오기로 한 알바가 계속한다고... 

이런일 수두룩 합니다.

나중에 알려준다고 하면 거의 90퍼센트는 탈락입니다.

다른 알바자리 구하시는게 좋을 겁니다. ㅠㅠ


저는 두번 퇴짜를 맞고(?) 

다시 알바몬과 알바천국을 내집처럼 들락날락 하면서 초조하게 기다리던중에

하나 글이 올라와서 전화 바로 걸고 면접보러 오라 하셔서 그 다음에 이력서 한장 들고 갔습니다.

갔는데 그 자리에서 시간 물어보시고.. 바로 내일부터 나오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ㅎ


그렇게 꿈만 같은 알바자리를 얻었습니다ㅋㅋㅋ


2.알바하기

일단 알바 시작은 전타임 사람에게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

하루정도 교육을 받는데 그 교육받는 것은 시급에 안들어 갑니다.

그냥 배우는 시간이죠. 가르쳐주는 사람이 잘 알아야 합니다.

저는 다 안알려주셔서 제가 눌러보면서 하나하나 알아갔습니다.. 그래서 많이 미숙했고요.


포스기 배울때 3번정도 만지면 이제 손이 기억을 합니다.

약간 걱정되서 손님 안올 때 뭐 사먹으면서 연습도 하고 그랬습니다.


포스기는 정말 걱정 안하셔도 되고요.. 인수인계를 잘해야 합니다. 

돈이 잘 맞나 세어보는 건데요, 알바 교체시간에 뒷타임이 와서 돈을 세야합니다. 잘 맞나...

돈 안맞으면 심장 두근두근.. 잘못하면 제 돈 채워야 합니다 ㅠㅜ


저할때는 갑자기 5만원 사라져서 괜히 의심받고.. 찝찝하고 그랬던 적 있었습니다.


그래도 사람들 별로 안오고 저 할때는 은근 꿀이었습니다.

제일 안올때는 야간이라고 하는데 올빼미족들이 야간에 하면 좋을 것 같네요.

낮시간이 제일 피크인데 저는 아침부터 오후까지 했습니다.

너무 아침일찍 5시나 6시 하지 마세요ㅜㅡㅜ 몸이 지칩니다. 저는 적당하게 7시에 시작했습니다. 

평일에도 중간중간 나가긴 했는데 저는 학교다니면서 하려고 주말에 했습니다. 평일보다는 주말이 확실히 사람이 많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평일에 하는 것보다는 주말에 몰아서 하는게 확실히 나은 것 같습니다... 평일에는 공부도 해야되죠...ㅜ


3.알바그만두기

알바 그만두는 것도 일입니다.ㅋㅋㅋㅋ 사장님은 이제 구하는 것도 힘드시고..... 다시 가르쳐야하니까 귀찮으시죠

그래서 나가는 것도 뭔가 눈치보였습니다. 저는 이미 6개월 후에 나간다고 말을 해놓은 상태여서 다행이었지만

중간에 잠수타는 애들이 속속들이 나와서 제가 그 중간에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더군요

미리미리 말해두시구 그리고 꼭 돈 계산 정확하게 (알바 정산 어플있으니까 기록해두시고) 하시고 돈 받으세요



지금은 알바를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상태인데 좀 신선하고 재미있는 알바 찾아보려고합니다. 


편의점의 장점은 폐기와 자기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물론 한가한 편의점에만 해당되겠지만요..

한 번 정도는 경험해보면 좋은 알바인 듯 합니다. 알바난에..취업난에..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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